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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출산한지 10개월이 되었어요. 둘째라 혼자 큰것같아 마음이 찡해 예전 사진을 바라보다  작년 4월 사진을 보았습니다. 엄청 큰 배를 보며 갑자기 그때의 고통이 떠올랐아요 너무너무 괴로웠던 통증, 바로 임신 중 명치 통증...  지금 이시간에도 임신 중 명치 통증으로 괴로운 산모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법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임신 중 명치 통증, 다양한 이유

대부분의 임신중 명치 통증의 원인은 바로 소화기능 문제라고 해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소화기관의 근육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명치 부위에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산부인과 교수님은 대부분 이 이유를 말씀하시며 알마겔과 같은 약은 처방해주시긴 하셨죠.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태아가 커지고 복부 내 압력이 늘어나면서  나타는 통증이였습니다. 이 통증은 서 있을때는 그나마 나아요. 앉아 있을때는 정말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서 앉아야 하기에 등까지도 통증이 이어가곤 했어요.

 

 

임신 중 명치 통증, 방법은 휴식

임신 중 근무와 첫째 육아까지 하기때문에 휴식은 정말 쉽지 않았어요,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 하지만 결국 엄마의 손이 닿아야 하는 부분인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임신 중 명치 통증의 유일한 방법은 휴식 밖에 없습니다. 눕는 생활이 통증을 줄여주는 방법이였어요. 그리고 출산과 함께 사라집니다. 단, 복부 내 압박의 이유라면 말이예요. 제가 얼마나 통증이 괴로웠는지 제왕절개 후에 ' 아 이젠 그 통증은 없겠구나' 이 생각에 너무 좋았습니다. 그 후에 또다른 통증은 우선 생각하지 않구요. 

임신 중 명치 통증, 역류성 식도염일 경우

저와 같은 이유말고도 가장 많은 경우인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피하는 방법 등이 있죠. 하지만 임신 중에 그런거 다 안먹고 입덧까지 있으면 짭짤하고 얼큰한거 안먹음 무슨 낙으로 살죠? 저는 그래서 식도염이 심했던 친구에게 적당히 먹고 약 먹으라고 했어요. 산부인과 진료시에 이야기 하면 의사선생님들 약 주십니다. " 임신중 약 먹어도 괜찮습니다. 제일 안좋은건 엄마의 스트레스 입니다. 먹고 싶은거 적당히 먹고 아프면 약 좀 먹고 그렇게 버티면 되죠. " 우리 의사선생님의 말씀이셨어요.

임신하면 임신해서 힘들고 출산하면 또 출산한 내몸, 내가 하늘인 아기 케어에 정말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또 그래서 뿌듯하고 기특하고 그런날들도 있더라구요. 첫째 임신했을때의 기쁨이 엊그제 같은데  그 아이가 6세가 되어 저랑 같이 데이트를 하니 말입니다.  오늘도 하루하루 열심히 버티고 있을 산모분들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임신 중 명치 통증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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