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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주인도 공부를 하고 알아야 하는 것이 많다는 거였습니다. 오늘은 후추를 키우며 알게된 강아지 항문낭 짜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항문낭 짜는법 - 항문낭은 무엇일까?



개와 고양이를 비롯한 대부분의 육식동물에 있는 기관으로 고유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을 만들어내는데, 항문을 기준으로 4시와 8시 방향에 하나씩 주머니형태로 있으며 작은 관이 항문쪽 점막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밖으로 항문낭액을 분비합니다. 항문낭의 역할은 야생에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야생에서는 천적이 사냥을 위해서 발견된 개의 분변 상태를 확인합니다. 변의 신선도를 통해서 사냥감인 개의 위치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항문낭 짜는법 - 없어진 항문낭의 역할


과거 항문낭의 역할에 비해, 현대사회에서는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애견에서는 서열싸움이나 영역다툼도 할 필요가 없어져 일상적인 배변행위 때 약간 묻어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항문낭액을 따로 배출해 낼 필요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하여, 항문낭이 항문낭액으로 가득차 배출할 수 없게 되면 개들은 이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자신의 입으로 항문 주위를 핥거나 항문을 땅에 비비거나, 끌고 다니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을 주인들이 알아채지 못하고 주기적으로 엄청나게 강한 냄새를 감내해 가면서 짜 주지 않으면 곪아서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즉, 항문낭이 피부 안쪽에서 터져서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것인데, 심한 경우는 항문낭 자체가 외부로 터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항문낭이 터지면 항문을 제거해야 되고 배액관을 삽입해 안쪽에 염증 산물이 고이지 않고 흐르도록 해야 되는데, 이 상황까지 되면 치유기간이 길어지고 고통도 심하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지적으로 짜주 못하는 경우를 대비도 하고 이제는 불필요해진 항문낭을 제거하는 수술도 많은 분들이 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항문낭 짜는법 어렵지 않습니다


항문낭 잘 짜는 방법은 오른손 잡이의 경우 먼저 왼손으로 꼬리를 잡고 최대한 앞쪽으로 당겨 항문괄약근 주위에 묻혀 있는 항문낭을 피부 밑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그 상태로 오른손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항문기준으로 4시와 8시 방향에 있는 항문낭 위에 놓고 위로 밀어 올리듯 짜게 되면 항문낭이 분출되게 됩니다. 이때 얼굴이나 옷 등에 튈 수 있으므로 꼭 휴지 등으로 항문을 가리고 짜도록 합니다. 

  


항문낭 짜기가 잘 안된다고해서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반려견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주인의 의도를 알지 못하는 반렫견들은 공포로 다가가 다시는 항문낭에 접근을 할수 없을 수 있으니, 두번 정도 시도해서 잘 되지 않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상 강아지 항문낭 짜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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